생긴 모양과 맛이 어린 인삼을 닮았고, 쓴맛 단맛 매운맛 등 3가지 맛을 보인다 해서 이름 붙여진 ‘삼채’는 본래 미얀마 히말라야 자락 해발 1,400~4,200m의 초고랭지에서 자생하던 식물이다. 그러나 국내 토양 및 기후에 대한 적응시험재배를 마친 후 수확을 앞두고 있어 오는 11월이면 소비자들이 토종 국내산 삼채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.
삼채의 주성분은 유황이다.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평가에 따르면, 국내산 삼채에는 100g당 600mg의 유황성분이 포함돼 있다.
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인체 필수 8대 미네랄 중 하나인 유황은 인류 역사상 페니실린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칭해질 만큼 중요한 성분으로 피부 노화 방지 및 미용에 좋으며 강력한 항암작용을 한다. 또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및 변비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.
실제로 MBC다큐프로그램 ‘프라임’은 최근 프로그램에서 국내산 삼채가 변비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소개했다. 지난 8월 KBS ‘생로병사의 비밀’은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치료한다는 임상실험의 결과를 방송한 바 있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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